빅뱅 이론은 우주가 137억년 전 한 점의 폭발에서 시작했다고 가정하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저는 빅뱅 이론에 강력히 도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변증법적 유물론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서는 물질과 운동, 시간과 공간이 불가분으로 결부되어, 무한한 시간을 주장합니다.
빅뱅 이론에서 빅뱅 폭발을 야기한 점에서조차, 그 폭발을 야기할 수 있는 에너지, 즉 물질이 존재해야 합니다. 이때, 물질은 레닌이 정의한 바와 같이 인간의 의식에 선행하여 인간의 감각에 의해 촬영, 모사, 복사되어 주어지는 객관적인 철학적 범주이자, 물질은 에너지 보존 및 전환 법칙에 의거 소멸되지 않는 것입니다. 빅뱅 이전에 물질이 있다면, 그 물질에는 운동이 결부돼야 합니다. 이 세상에 정지라는 것은 상대적이요, 운동은 내적으로마저 항상 원자, 입자 등으로 운동하기 때문입니다.
물질과 운동에는 공간이 결부돼야 합니다. 이 세상에 빈 공간은 없고, 캐시미어 효과에 의해 진공에서조차 물질 간 운동이 필연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질과 운동, 공간이 있다면 이제는 최종적으로 시간입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시간은 운동과 무관하게 흐르는 게 아니라, 물질의 운동의 연속적인 필연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총평하자면, 우주 연령 137억년은 인간이 국부적으로 확인한 시간이지, 그것이 전 우주의 무한을 일반화하여 해명할 수 없습니다. 혹자는, 빅뱅 이전 에너지 보존 및 전환 법칙이 전환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경우에는, 뇌터정리에 의해서 빅뱅 이전에 어떤 계이든 간에, 계 간에도 에너지 보존이 다른 계로 이동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성립되니 에너지 보존 법칙이 지속되었다는 근거가 됩니다. 특히, 빅뱅 이전 마찰, 점성이 있는 결과, 레일리 소산 함수를 사용해서 에너지가 설령 보존되지 않아도, 에너지는 타 형태로 전환되어 총량이 유지되면서 전화(轉化)한 것이니, 물질의 무한성은 계속 확증되고 있습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서는 빅뱅 이전에의 시간도 해명할 수 있습니다. 레닌이 물질의 개념을 인간 의식에 선행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여 인간의 감각에 의해 촬영, 복사, 묘사되어 부여되는 철학적 상이라고 한 것처럼, 시간 역시 물질이 운동하면서 그 경과가 연속적인 필연상 측정된 총계 또는 관측 결과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빅뱅의 일개특이점(一個特異點)에서 폭발로 시간이 시작되었다고 하는 추정에 대해서, 변증법적 유물론은 빅뱅 이전에도 물질과 운동에 시공간이 결부되었다는 주장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합니다.
저는 반박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블랙홀 내부에서는 물질이 특이점으로 수축하여 소멸하니 변증법적 유물론상 물질의 무한성이 타격에 처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저는 역으로 그것은 우주를 닫힌계로 가정할 수 없는 중요한 근거로써, 변증법적 유물론을 확증한다고 생각합니다. 빅뱅 이후 우주가 닫힌계가 되었다는 가정에 대해서, 블랙홀은 계에서 물질 교환이 발생하는 스티븐 호킹의 역설로써, 빅뱅 이전 우주 역시 다양한 계가 있었거나 대칭이 유지되어 현재 우주가 생성됐을 가능성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주상에 다양한 계들이 대칭성을 유지한 경우에는, 에너지가 다양한 계에서 상호작용되는 것으로 빅뱅 이전에 우주가 뇌터정리와 에너지 보존 및 전환 법칙으로 기존 우주와 유사한 법칙에 의거했을 것이라는 개연성을 제공합니다. 물질이 소멸해도 그것은 본질과 현상이라는 변증법적 유물론 범주 상에서 인간 시야에서 소멸한 것이지, 다양한 방식으로 잔여됨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써, 블랙홀 내부 정보가 시간 지평면 상에 홀로그램처럼 각인되어 보존될 수 있다는 홀로그래픽 원리(Holographic Principle)가 있습니다.
특히, 빅뱅 이전에 반물질이 폭발을 야기했다는 가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반물질 가설 역시 변증법적 유물론상에서 물질이 반물질과 상충되어도 에너지 총량은 보존되면서 타 계로 산파되거나 전환될 수 있는 개연성도 제공한다고 사료됩니다. 이에 대해서 빅뱅 이전 빅뱅을 야기한 에너지가 사실 반물질이 대칭성을 유지하면서 이후 대칭깨짐으로 폭발한 것이면, 물질과 운동 속에서 뇌터정리에 의거 에너지 보존 및 전환이 되면서 계의 이동 또는 전환으로 현재 우주가 탄생한 것이락고 해명할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물질과 반물질의 대칭성이 초기에 양적 조건으로 상승하다가, 향후 임계점을 초과하여 질적으로 신규 우주인 빅뱅 이후의 우주를 탄생시켰다는 양질전화의 원리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물질과 반물질의 존재와 빅뱅 이전 대칭에 대해서도 근거가 있습니다.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는 2011년 6월 5일 알파(ALPHA) 연구팀이 반수소를 1000초 동안 포착하는데 성공하였는데, 반수소는 수소와 질량은 상동하지만 반대의 전하를 띤 물질입니다. 반물질과 물질 간 대칭성에 대해서는 CPT 대칭성을 준수해야 함이 가정되는데, 빅뱅 이전에는 시간, 공간의 역전, 혹은 입자가 반입자로 대체되어도 물리 체계가 여전히 성립해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다면, 빅뱅 이전에는 반물질이 물질과 완벽히 대칭되다가 쌍소멸 과정에서 상충되어 대칭 깨짐이 발생하여, 현 우주가 닫힌계가 되었을 가능성 역시 존재합니다. 그 근거로 열역학 제2법칙 상 엔트로피 열에너지가 반물질과 물질 간 충돌로 인해, 현재 우주를 닫힌계로 형성하는데 역할을 담당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변증법적 유물론은 물질과 반물질 간 대립물의 투쟁과 통일을 통해서, 반물질과 물질 중 물질이라는 대립물의 투쟁 승리로 물질로 현 우주가 통일되고, 그 결과 양적으로 다양한 계였던 우주가 닫힌계 위주로 변했을 가능성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우주의 계가 다양하다는 것은 블랙홀의 호킹 박사의 역설을 통해서 블랙홀 내 물질 교환과 소멸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입증됩니다.
혹자는 블랙홀 내부에서 사건의 지평선 상 시간이 정지된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조차 상대적으로 시간과 단절된 것으로서, 아예 완전히 초능력처럼 절대적으로 정지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관측자에 따라 정지된 것으로 관측되는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빅뱅 이전 시간이 정지 또는 탄생했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