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앞쪽에서 연설 중인 리센코 동지, 맨 오른쪽 뒤에 서 있는 스탈린 동지

 

 트로핌 리센코는 획득형질유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있다. 획득형질은 후천적으로 얻은 특성으로, 일반적으로 유전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리센코는 획득형질도 환경의 영향을 받아 유전될 수 있다고 주장했어. 또한, 리센코는 유전현상에서 환경과의 상관관계를 강조하여, 기존유전학은 선천적 요인에 의한 유전결정론을 주장하였으나. 리센코는 환경도 유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 하에 진행된 리플렉스(REFLEX) 프로젝트에서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에 세포 노출 시에 유전자독성 효과가 나타나 세포 유전자가 손상된다고 하면서, 아들코퍼 박사에 의하면 이러한 손상된 유전자는 언제나 예외없이 복구되지 않으며 다음 세대의 세포에도 손상이 그대로 잔존하면 이는 유전자 손상이 대물림 된다고 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HMNAREC4F)

 이때,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바, 수컷 쥐에게 매일 저농도의 니코틴을 섭취하게 하였고, 수컷 쥐들을 한번도 니코틴에 노출되지 않은 암컷과 자라게 해 자손을 관찰한 결과, 수컷의 행동은 정상이었으나 자손은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인지적 경직성이 발생하여, 수컷 정자 분석결과 정자 생성 단계에서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DNA 메틸화와, 특히 도파민 수용체 D2에 메틸화가 발생하였다. 이는 자손의 인지적 결핍 및 뇌기능 장애에 기여하여, 이러한 후성 변화는 몇몇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102201263

 그렇다면, 후천적으로 환경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전자파에 의한 유전자 손상이나, 후천적으로 흡연에 의해 유전자에 손상이 된 것이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것이니, 리센코의 이론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리센코는 영양잡종에 대해서도 비판적 견해를 제기하였다. 영양잡종은 서로 다른  간에 교배하여 얻은 잡종은 일반적으로 후손을 남기지 못하지만, 리센코에 의하면 영양잡종도 적절한 환경조건을 제공하면 후손을 남길  있다고 언명하였다. 

 

 리센코의 집단유전학과 생존경쟁설 비판 역시 괄목할만하다. 집단유전학은 자연선택을 통해 개채 군 내의 유전적 변이가 축적된다고 주장했지만, 리센코는 환경의 변화가 유전적 변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생존경쟁설의 경우 강한 개채가 생존하여 자손을 남긴다고 주장하였으나, 리센코는 환경 변화에 적응한 개채가 생존한다고 주장하였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유전학은 멘델의 유전법칙으로 인해 불변의 유전형질만이 유전된다는 견해가 있으나, 리센코는 이러한 멘델법칙의 선천성을 타파하고 획득형질과 환경의 영향 역시 유전이 된다고 주장하여, 환경과의 영향을 중시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부합하였다. 또한, 당시 나치즘 치하에서 우생학으로 열성, 우성 유전자를 멸종시켰을때, 리센코의 이론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중시하여 역으로 유전이 아닌 환경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여, 나치즘의 우생학에 치명타를 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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