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법적 유물론에서 다뤄야 할 내용은 감정과 이성, 그리고 개념과의 관계입니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감정적 측면을 주요하게 다루고, 이성과 개념화된 이론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객관진리에 가까운 본질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현상에만 의존하여 과학적, 추상적 사유를 제약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변증법적 유물론은 감정을 부정함으로써 감정에서 이성에의 이행과, 이성을 통한 개념을 형성하여, 감정과 이성의 대립물의 갈등과 통일, 그리고 이성에의 이행과 개념 형성을 중시하여, 인간이 본질인 객관진리에 가깝게 하고 있습니다.

레닌은 개념은 물질의 최고산물인 두뇌의 최고산물이다라고 언명하였습니다. 이것은 개념 형성이 단지 외적인 자연에의 외적모순만을 통한 것이 아닙니다. 내적으로 개념을 형성하기 위한 감성과 이성에의 대립, 그리고 대뇌피질 상 흥분과 억제라는 대립물의 갈등과 통일, 그리고 대뇌피질을 모자이크로 표현하여 모자이크들이 통일과 전체를 향해 끊임없이 운동하는 내적모순들로서 형성한다는 점 역시 중요합니다.

소결하자면, 인간의 개념 형성을 외적모순으로 볼 때는 자연과 인간과의 부단한 일반화, 추상화의 노력과, 내적모순으로서 인간의 대뇌피질 상에의 지속적인 모순과 감정과 이성, 흥분과 억제라는 대립물의 갈등과 통일 속에서 형성되는 주요한 것입니다. 여기서 외적모순과 내적모순 중에서 인간의 대뇌피질에의 생리적인 고차신경생리가 1차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간이 내적에의 대뇌생리학적으로 형성한 또 외적으로 자연환경에의 모순으로 형성한 개념은 또한 법칙이 되어서 필연적으로 나타는 법칙화되고, 우연을 필연으로 전화시켜서 인간이 자연에서 우연하게 당한 것을 인식 상 필연으로 인간이 자연을 자기를 위해 복무시키는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우연이 필연으로 전화하면, 그에 따라 가능이라는 것이 생겨, 필연적 법칙에 의거하여 발생하는 가능이라는 것을 통해 현실이 펼쳐져서, 인간이 필연화된 개념으로 가능하다고 예측한 것이 현실로 구현되는 것은 인간 고유가 가진 특징입니다.

이 점을 동물과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동물은 뇌 상에서 개념화하는 영역이 부족하여 단순히 소리만 낼 뿐이고, 인간은 개념화되어 일반화, 추상화된 단어와 그에 수반하는 구문화된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동물 자체가 외적모순인 자연환경에의 적응을 위해 부단히 사냥 등으로 노력해도, 결과적으로 1차적으로 중요한 내적모순인 대뇌피질 상 고차생리학적 구조가 부재하여 결국 동물 자체는 자연에 우연적인 것에 수동적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게 처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결국 인간만이 가진 내적모순인 고차신경활동인 대뇌피질에의 작용을 통한 개념 형성은 외적모순인 자연을 극복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어,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주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의 모든 물질과 그 물질에 결부된 운동은 상호 결부되어, 운동은 물질의 존재 양식이며 운동도 물질도 상호 양자가 없는 상태는 불가능이다. 이 점은 에너지-질량 보존 법칙에 의거 정지해보인 물체 역시 그 입자 상에서 지속적으로 운동함으로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

물질과 운동에는 공간 역시 결부될 수 밖에 없다. 뉴턴은 물질과 운동에 공간을 결부시키지 않고 공간을 독립적으로 보는 형이상학적 유물론 견해를 취하였다. 그렇지만, 물질과 운동에는 공간이 수반되어 공간상에서 일정 공간에 물질과 운동의 점유가 있어야 하고, 진공 상태에서조차 미세한 물질과 운동이 있음으로써 뉴턴의 형이상학적 견해는 타당치 않다.

물질과 운동, 공간에는 필연적으로 시간이 결부된다. 칸트 등 주관적 관념론 철학자들은 인간 오성에 의해 시간이 주어진다고 가정하였으나, 실제로 시간은 물질과 운동 그리고 공간에의 결부되어 물질과 운동에 따른 상태를 직선상으로 나아가게 한다. 칸트의 주장은 귀류법적으로 반박이 가능하여, 만약 시간이 인간 오성에 의해 주어진다고 가정하면, 인간의 오성인 뇌수의 존재 이전 그리고 지구의 존재 이전 우주에서 흐른 물질과 운동, 공간에서의 시간은 결국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되게 될 뿐이다.

물질과 운동에의 공간과 시간의 결부는 특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거, 물질의 질량은 공간을 휘게 할 수도 있다는 점과, 물질의 운동에 따라 시간이 변화한다는 것으로 확증되고 있다.

그렇다면, 철학 상으로 중요한 해명인 빅뱅 이전에의 물질과 운동, 공간과 시간이 남아 있다. 이 점에 대해서, 빅뱅 이전에 빅뱅 폭발을 야기하기 위한 에너지 즉 질량이 있는 물질과 운동이 있어야만이 폭발을 야기하는 인과관계가 성립한다. 여기에, 더불어 빅뱅 이전에도 공간 자체가 있어서, 그 진공으로 간주되는 공간상에 물질과 운동이 미세하게 존재하는 캐시미어 효과 등으로 입증된다.

마지막으로는 시간이다. 빅뱅 이전 물질과 운동, 공간이 있지만, 과학자들은 137억년 또는 138억년이 우주의 연령이다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빅뱅 이전 물질과 운동 그리고 공간이 있다면 이를 직선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변화 과정 즉 시간이 있어야 하므로, 빅뱅 이전에도 시간이 흐른다고 간주할 수 있다. 만약, 빅뱅 이전에 시간이 없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빅뱅 이전에 빅뱅을 야기한 물질과 운동, 공간은 객관적으로 그 이전과 이후에 흐른 시간 전부가 없어서, 물질과 운동 그리고 공간의 연혁, 연령을 해결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결과가 초래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빅뱅 이후에 138억년이 우주의 연령이다라는 가정은 과학적 데이터에 의해 검증되었으나, 빅뱅 이전에의 무한한 우주를 해명함에 있어서 인간 인식론적 관점에서 시간이 인간에 의해 주어진다라는 칸트 등의 가정과 과학적으로 측정된 한계만이 인간의 인식이라다는 불합리한 가정에 기초하여, 인간 인식과 무관하게 물질과 운동, 공간상에 결부되어 이들을 직선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 무한한 직선상 시간을 해명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무엇보다, 칸트의 선험론적, 관념론적 이론의 경우 삼각형의 네각의 합이 180도이다라는 불변의 가정이, 비유클리드 기하학상 지구 구면 위에 놓인 삼각형의 네각의 합이 180도보다 작다라는 것을 통해 위기에 봉착하였다.

결국, 인간의 인식론 상에서는 객관적인 유물론 상에의 물질이 1차적이라는 것을 통해 그리고 그 1차적 물질에는 운동과 공간, 시간이 결부되어, 물질만이 제일적이고, 인간의 고도로 조직된 물질인 대뇌피질에의 추상적 사고인 언어의 매개를 통해 인간이 자연을 해명, 인식할수록 인간의 사고관은 그만큼 더 확장되고, 끊임없이 무한한 물질적으로 통일된 일체의 세계에 객관 진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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